‘증인’ 정우성x김향기, 보기만 해도 훈훈하고 따뜻한 ‘감성 케미’

입력 2019-01-02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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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과 정우성, 김향기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증인’이 보기만 해도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는 케미 스틸을 공개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케미 스틸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 역의 정우성과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 역의 김향기가 빚어낸 훈훈한 호흡을 고스란히 담아내 기대를 높인다. 먼저 다정한 눈빛으로 ‘지우’를 바라보는 ‘순호’의 스틸은 전작에서 보여준 강인한 이미지를 벗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온 정우성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이어 눈을 감고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듯한 ‘지우’의 스틸은 섬세한 연기와 순수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향기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지우’와 친해지기 위해 하굣길에 따라나서 선물을 주며 물량공세를 펼치는 ‘순호’의 모습과 따뜻한 햇살 아래에 라면을 함께 먹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두 인물의 변화를 예고하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정우성과 김향기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특별한 호흡을 담아낸 케미 스틸은 2019년 새해 추위까지 녹이는 가장 따뜻한 시너지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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