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계룡선녀전’ 안영미 “이석증으로 트라우마…100% 회복 아직”

입력 2019-01-02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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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계룡선녀전’ 안영미 “이석증으로 트라우마…100% 회복 아직”

방송인이자 연기자 안영미가 근황을 전했다.

안영미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종영 인터뷰에서 “최근 ‘계룡선녀전’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말에는 좋은 자리(시상식)에서 불러주셔서 셀럽파이브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첫 촬영 후 종영 12월까지 드라마 ‘계룡선녀전’ 촬영과 더불어 장수 걸그룹 셀럽파이브 활동 그리고 라디오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안영미. 그는 특히 연말에는 ‘계룡선녀전’과 시상식 무대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컨디션 난조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안영미는 “드라마 촬영하면서 폭염부터 혹한까지 겪었지만 감기 한 번을 안 걸렸다.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한 명씩 아플 때도 나만 멀쩡했다. ‘웬일로 이번에는 잔병치레를 안 하네’ 싶었다. 필라테스를 4년째 하고 있는데 ‘이것이 운동의 힘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 갑자기 이석증이 왔다. 몇 년 전에도 이석증 때문에 입원한 적 있는데 재발한 것”이라며 “일주일 정도 촬영도 연습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안영미는 “이석증이 이렇게 재발률이 높은 줄 몰랐다. 병원에 가면 나을 텐데 그것도 모르고 몇 개월 동안 저혈압인 줄 알았다. 병원에 빨리 알려야 하는데 세상 모든 게 도는 느낌이라 연락조차 할 수 없었다.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무섭다.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조금만 어지러워도 손발에서 식은땀이 난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하지만 안영미는 “지금도 100% 낫진 않았다. 가끔 가다 살짝 살짝 어지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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