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세스페데스, 2019시즌 내 복귀 안갯속… 시즌 아웃?

입력 2019-01-03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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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윈나우’를 표방한 뉴욕 메츠. 하지만 타선의 중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4)의 복귀는 정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3일(한국시각) 세스페데스 복귀에 대한 뉴욕 메츠 오마 미나야 특별 보좌관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세스페데스의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 2019시즌 모든 경기에 결장할 수도 있다.

뉴욕 메츠는 세스페데스가 2019시즌 후반기에라도 복귀하기를 희망하지만, 이는 바람일 뿐이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

이는 두 차례 수술 때문이다. 앞서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8월 오른쪽 발뒤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어 10월에는 왼쪽 발뒤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두 달 사이에 양쪽 발에 모두 수술을 받은 것. 세스페데스는 지난 8월 수술 당시 재활에 10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두 차례 수술로 인해 2019시즌 모두를 건너뛰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윈나우’를 선언한 뉴욕 메츠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세스페데스는 건강을 유지할 경우에 장타를 때릴 수 있는 타자. 지난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2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 2018시즌과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년간 119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38경기 출전.

문제는 세스페데스의 연봉이다. 세스페데스는 오는 2020시즌까지 뉴욕 메츠와 계약 돼 있다. 오는 2019시즌 연봉은 2900만 달러에 달한다.

양쪽 발 뒤꿈치 수술로 만신창이가 된 세스페데스. 뉴욕 메츠는 오는 2019시즌에 세스페데스를 없는 전력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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