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F. 투표, 리베라 ‘아직도 100%’… 그리피 주니어 넘나?

입력 2019-01-03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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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리베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야구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100%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리베라가 역대 최고 득표율을 넘어설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자 발표는 오는 22일(한국시각) 이뤄진다. 그 전까지 공개된 투표 내역을 바탕으로 집계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투표수는 144표. 전체 득표 중 35.7%가 공개됐다. 리베라는 투표 내역을 공개한 모든 기자들로부터 표를 받았다. 100% 유지.

또한 로이 힐러데이(94.6%), 에드가 마르티네스(90.5%), 마이크 무시나(82.3%)가 명예의 전당 입회 기준치인 75%를 넘기고 있다.

이어 금지약물 적발로 문제가 된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각각 74.1%와 74.8%로 입회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

이번 명예의 전당 결과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리베라의 득표율.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까지 리베라의 100%는 깨지지 않았다. 이에 켄 그리피 주니어가 기록한 99.3%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것.

단 그리피 주니어는 지난 2016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70.9%의 내역이 공개 될 때 까지 100%를 유지했다. 모든 선거권자가 투표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리베라 역시 만장일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95%를 넘는 정도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리베라 외에도 마지막 기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마르티네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할러데이의 입회 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계속해 과거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금지약물 적발로 망신을 당했던 본즈와 클레멘스의 득표율 역시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리베라와 함께 몇 명의 선수가 최고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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