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유흥업소서 직원과 시비…쌍방욕설로 경찰에 입건

입력 2019-01-04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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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유흥업소에서 룸 이용시간을 연장해달라며 요구하다 업소 직원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됐다.

4일 동아일보는 3일 서울 서초경찰서 말을 빌려 왕진진이 서초구 잠원동 유흥업소에서 룸 이용시간을 1시간 더 달라고 요구하다 이 업소 영업부장 한 모씨와 시비가 붙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왕진진과 한 씨를 쌍방 모욕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왕진진은 2일 오후 9시경 이 업소를 찾았고 다음 날인 3일 오전 2시경 이용 시간이 종료되자 “룸 이용 시간을 서비스로 1시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업소 측이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자 왕진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 버리겠다. ××××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한 씨 역시 왕진진에게 욕설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왕진진은 “A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을 나도 자수할 테니 한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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