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외할머니’ 주이, 할머니 이야기에 눈물…“마음이 아파”

입력 2019-01-06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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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외할머니’ 주이, 할머니 이야기에 눈물…“마음이 아파”

모모랜드 주이가 자신의 할머니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1월 5일 방송된 KBS 2TV ‘삼청동 외할머니’에서는 토요 심야 시식회가 펼쳐졌다. 헝가리 요리와 벨기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주이는 고생한 안나 할머니를 앉혀두고 안마를 시작했다. 평소에도 애교가 많은 주이는 안나 할머니에게 살갑게 다가가더니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곤 할머니의 다리를 베고 누워 노래를 들었다.

주이는 다정한 안나 할머니에게 “할머니 손녀가 23살이라고 했나. 저는 20살이니까 할머니 손녀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안나 할머니는 “처음 만났을 때 이미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해 주이를 웃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안나 할머니에 대한 주이의 애정공세는 이어졌다. 안나 할머니가 고민이 있냐는 물음에 “오래 살고 싶다. 비록 이혼해서 30년 동안 혼자 살지만”이라고 답하자 “제가 있어요”라며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인 것.

또 주이는 “저처럼 나이 많은 노인네를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안나 할머니의 말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오래 지나고 있는 자신의 할머니가 생각이 났던 것.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자랐다. 할아버지가 많이 아파서 돌아가셨는데 아직까지 할머니가 혼자 계셔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이 막 들었다. 평소에 잘 안 우는데 영철 오빠 우시고, 그 상황이 다 슬펐던 것 같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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