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수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김덕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덕수는 집은 물론 아내와의 이야기도 공개했다. 김덕수의 아내 김리혜 씨는 결혼 전 재일한국인 2세로 일본에서 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김덕수는 “프로그램 미팅 겸 공연 연습 과정을 확인하러 도쿄에 갔다. 그때 처음 봤다. 말도 안 해봤는데 내 임자가 저기 앉아있었다”며 “이상하더라. 그때부터 각개전투 한 거다. 편지를 써서 성의를 보였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아내 김리혜는 “잘생긴 것도 아니고 키도 작고 아무것도 없었다. 그 당시에는 사물놀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할 때라 유명하지 않았다. 왜?라고 묻는 사람도 많았다. 내가 찾은 모국의 흙이 묻은 따뜻한 감자같았다”고 남편을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