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하나뿐인 내편’ 유이X최수종, 父女 관계 밝혀졌다

입력 2019-01-07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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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하나뿐인 내편’ 유이X최수종, 父女 관계 밝혀졌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 속 최수종-유이의 부녀관계가 전격 밝혀진 가운데,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5일(토) 방송된 63,64회에서 각각 29.2%, 34.8%(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로 출발한 ‘하나뿐인 내편’은 6일(일) 65,66회 방송에서 32.4%, 37.7%를 기록하며 시청률 수직상승에 성공했다.

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을 향한 장다야(윤진이 분)의 극에 달한 질투심으로 인해 강수일(최수종 분)과 도란의 부녀관계가 탄로되며 절정에 다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늦은 밤 수일의 거처로 향한 도란의 모습을 목격한 다야는 두 사람의 관계에 의구심을 품고 이 같은 사실을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알렸지만 도리어 “큰 애와 강기사가 불륜 사이라라도 된다는 거냐” 며 호되게 꾸중만 듣게 됐다.

다야는 시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의 보석사건 이후 급속도로 관계가 개선된 은영-도란 사이를 바라보며 참을 수 없는 질투심에 휩싸였고 어머니 나홍실(이혜숙 분)을 찾아 속내를 털어놨다.

자초지청을 듣게 된 홍실은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자기가 믿는 사람 말만 듣는다. 네 말을 믿게 하고 싶으면 네 시어머니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해라. 네가 예쁘면 네 말을 들어주실 거고 그것도 아니면 네 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확실한 증거를 찾으라” 고 조언하며 다야를 다독였다.

이에 다야는 “힘이 없는 내가 아무리 반항해봤자 나만 상처받는다. 어떻게든 버텨서 다시 어머니 사랑 찾는 게 우선이다” 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던 찰나, 다야는 우연히 시장에서 나란히 팔짱을 낀 채 걷고 있는 수일-도란을 발견했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들의 모습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더욱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겠다고 다짐한 다야는 도란의 차에 잠입, 블랙박스 속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됐고 이들이 다름 아닌 부녀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두 사람의 칫솔까지 확보, 유전자 검사까지 의뢰한 다야는 두 사람의 친자관계가 성립된다는 결과지를 들고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을 찾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수일이 그토록 감춰두려 했던 도란과의 관계가 다야로 인해 마침내 탄로 나게 된 것. 충격을 넘어 지금껏 자신들을 속여 왔다는 배신감에 사로잡힌 진국은 두 사람을 회사로 불러냈고 격앙된 말투로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다.

울먹이는 도란을 곁에서 수일은 “우리 도란이, 그 갓난아이를 제 손으로 버렸다. 저는 죄인이고 아무런 자격도 없는 못난 아비고 그래서 다 지우고 살았다” 며 “그런데 회장님 댁에 와서 정말 뜻하지 않게 도란이를 만나게 됐다. 저 같은 사람은 우리 도란이 볼 자격도 염치도 없다는 거 잘 알지만 그렇게라도 제 딸을 보면서 살고 싶었다” 고 속내를 토로했다.

하지만, 진국의 분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고 급기야 며느리 도란에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쥐 죽은 듯이 살라고 다그치는 한편, 수일에게 두 번 다시 집 근처에 발도 붙이지 말고 내일 당장 떠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해 떠날 것을 결심했던 수일은 딸 도란까지 내치지 않은 진국의 배려에 몸소 감사를 표하며 작별을 고하지만, 도란을 향한 다야의 질투가 거듭됨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가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상황.

어렵사리 도란과의 관계를 회복했지만 줄곧 그녀를 반대해 온 은영이 알게 될 경우, 감당할 수 없는 폭풍후가 감지되는 등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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