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아내공개 “남편 성품 의심 안 해, 유죄 판결 안타깝다”

입력 2019-01-0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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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아내공개 “남편 성품 의심 안 해, 유죄 판결 안타깝다”

영화 촬영 중 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가 아내를 공개하며 자신의 결백함을 거듭 주장했다.

조덕제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덕제 아내 전격 출연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라는 방송을 했다. 배우 이유린이 진행을 했고 조덕제의 아내 정 씨가 출연했다.

아내 정씨는 남편이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히 불안하고 두려웠다. 안 좋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안타깝고 아쉬움이 말로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조덕제가 "2015년 2월 16일 촬영 중이었던 영화 '사랑은 없다' 현장에 다녀온 후로 하차통보를 받았다"고 말하자 아내 정 씨는 "배우 교체통보는 처음이라 무슨 일인지 의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내 정 씨는 조덕제가 매니저가 없을 때 10년 정도 함께 촬영 현장을 다녔다고 증언, "매니저로서 함께한 적도 있어 촬영현장에 대해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남편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며 "남편의 개인적인 성품과 인격을 믿기에 한치의 의심을 안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편이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데,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옆에 있어 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게 가장 고통이었다"고 아내로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를 촬영하던 중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2018년 9월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유죄 판결을 내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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