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감독 “중국, 세계 최고 감독 지녔지만 최근에 우승한 적 없어”

입력 2019-01-07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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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홈페이지


[동아닷컴]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는 키르기스스탄 축구 대표팀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감독이 중국과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앞두고 알렉산드르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첫 출전이지만 아무도 경험을 갖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우린 단계적으로 경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고부터 양질의 토너먼트 준비를 했다. 아시안컵 본선 상대들과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몇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우린 모두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첫 출전인 키르기스스탄에 비해 12회 연속 아시안컵에 나서는 중국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알렉산드르 감독은 “중국은 분명 세계 챔피언인 감독을 지녔지만 그건 중국에서 한 일이 아니었다. 중국이 최근에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한 기억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중국 언론의 의견에 따르면 우린 우승후보가 아니지만 지금 스코어는 0-0이고 우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내가 중국에 대해 아는 것은 그들이 강하고 균형 잡힌 팀이라는 것이다. 그 이상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알렉산드르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잘 해낼 것이고, 우리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다. 우리 팀에는 11명의 선수가 있고 서로를 잘 지지한다. 최고 수준에서 경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는 7일 오후 8시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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