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능청스러운 이희진, 매력이 ‘오조오억개’

입력 2019-01-07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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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능청스러운 이희진, 매력이 ‘오조오억개’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 출연중인 소진공주 이희진에 대한 연기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화제다.

수목극 전체 1위인 ‘황후의 품격’에서 이희진은 극중 소진공주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소진공주는 태후(신은경 분)의 딸이자 황제 이혁(신성록 분)과 황태제 이윤(오승윤 분)의 누나로, 누구한테나 막대하면서 성질부리기 대가로 통한다.

특히, 황실백화점의 대표이기도 한 그녀는 황실수석 유라(이엘리야 분)와 공동대표가 되는 바람에 자존감이 잃기도 했다. 게다가 미궁에서 온 인기작가 빈센트리를 섭외하지 못하면 그 자리마저 잃게 생기자 스트레스 때문에 술에 의존하기도 했지만, 실장인 헬로(스테파니리 분)의 깜짝 기지가 빛을 발한 덕분에 대표 자리를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미 두 번의 결혼실패를 경험한 소진공주는 최근 우빈(최지혁 분)이 자신에게 잘 해주자 그만 홀딱 반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를 향해 “마이 빈~”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그녀는 황실에서 돌아가는 이야기를 “궁스패치에서 그러는데”라며 술술 털어놓고 있다. 심지어 태후가 관리하는 페이퍼컴퍼니 존재까지 그에게 숨김없이 털어놓기도 했던 것이다.

이에 SBS공식SNS에서는 그녀의 활약상을 모아 영상으로 공개한 것. 여기서는 이혁(신성록 분)과 써니(장나라 분)의 결혼당시 황실대표로 써니의 집에 갔던 소진공주가 굴욕을 당하는 장면에 이어 태황태후가 의문사 당한 뒤 아무도 자신을 찾지않자 한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쥐가 난 그녀가 우빈과 첫 만남부터 홀딱 반한 모습이나 이후 백화점을 찾은 그를 향해 “오늘부터 1일인거야?”라며 수줍게 고백하는 코믹한 모습도 공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강희(윤소이 분)에게 술주정하는 모습, 특히 “장공주마마는 저보다 서열이 낮습니다”라는 아리(오아린 분)를 향해 “진짜 엄마가 누군지 알아?”라며 윽박지르는 모습 등도 그려지면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한 관계자는 “소진공주는 숨막히는 황실에서 그나마 쉴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인데, 이를 이희진씨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라며 “과연 황실의 일원인 소진공주가 앞으로 극에 어떤 임팩트를 주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29~32회는 1월 9일과 10일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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