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투 하트’ 추상미 “새 작품 ‘그루터기들’(가제) 시나리오 작업 중”

입력 2019-01-07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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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투 하트’ 추상미 “새 작품 ‘그루터기들’(가제) 시나리오 작업 중”

아리랑TV토크쇼 ‘하트 투 하트’에서 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활약 중인 추상미를 만났다. 그는 최근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로 돌아왔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한국전쟁을 겪은 고아들과 그 아이들을 보살폈던 폴란드 현지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하트 투 하트’에서는 추상미 감독을 만나 그녀의 작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배우시절부터 연출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추상미. 그녀는 지난 2010년 첫 단편영화 ‘분장실’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며 영화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그녀는 전쟁고아들의 비극을 담은 실화 자료를 접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로 결심한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이렇게 탄생한 것.

그녀는 시나리오를 쓰고 장르를 다큐 영화로 정한 후 감독이자 프레젠터로서 제작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자료 수집부터 시나리오 작성, 현장 취재, 배우 섭외 및 촬영까지,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수십 년 전에 헤어진 전쟁고아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었던 폴란드 현지 선생님들의 마음에 깊이 감명 받았다는 추상미 감독. 그녀가 전하고자 했던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긴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지난해 12월 김대중 노벨평화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현재 추상미 감독은 전쟁고아들의 성장에 초점을 둔 ‘그루터기들’(가제)이라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를 치유하고 역사를 새롭게 보는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는 그녀. 그런 그녀의 차기작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8일 화요일 오전 8시.

사진|아리랑TV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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