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리핀] ‘역시 황의조’ 후반 21분 첫 골… 1-0 리드

입력 2019-01-07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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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침묵하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9 아시안컵 첫 골이 나왔다. ‘아시안게임의 영웅’ 황의조가 답답하던 한국 공격의 혈을 뚫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필리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황의조의 유효 슈팅 2개만을 남긴 채 0-0 균형을 이뤘다.

후반 초반에는 상황이 더 좋지 않았다. 자신감을 얻은 필리핀에게 여러차례 공격 찬스를 내줬다. 실점 위기에까지 몰렸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18분 구자철을 이청용으로 교체한 뒤부터 빠른 기동력을 살린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21분 황의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필리핀의 골문을 갈랐다.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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