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이시영 “쉬려던 와중에 읽은 대본, 탈출구 만났다”

입력 2019-01-09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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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이시영 “쉬려던 와중에 읽은 대본, 탈출구 만났다”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9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 그리고 진형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시영은 “드라마가 끝난 지 얼마 안돼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쉬려고 했던 와중에 대본을 읽게 됐다. 그때 탈출구를 만난 느낌이었다. 화상이가 진짜 화상짓을 하고 다니고, 굉장히 철부지에 거의 내면 연기가 없을 정도로 내 속에 있는 말들을 다 표현하는 막무가내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기존에 했던 캐릭터는 정의로운 역할이 많았다. 근데 표면적인 화상이의 부분들이 오랜만에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개인적으로 굉장히 많이 욕심이 났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오늘(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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