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엄마의 죽음에 관해 꿈을 꾼 오써니(장나라 분)와 곁에 있던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써니가 악몽을 꾸며 일어나자 이혁은 그를 안았다. 이에 오써니는 그를 밀치며 “경고했지. 내 방에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고”라고 하자 이혁은 “우린 부부다. 황제인 내가 황후의 방에 들어오는데 뭐가 이상하냐. 부부인 척 하자고 한 건 황후 아니였나”라고 말했다.
이혁은 “내가 잠이 안 와서 그러는데 오늘 밤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되겠나”라고 하자 오써니는 “사람 가지고 노냐. 말장난 하지 말고 나가라”며 그를 방에서 쫓아냈다.
황후의 방에서 쫓겨난 이혁은 “역시 재미있어, 오써니. 승부욕이 생기게 한단 말이야”라고 미소를 지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