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m 경주 신기록 인센티브 노려라

입력 2019-01-10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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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위너.

렛츠런파크 서울 13일 제10경주 장거리 대결
신기록 인센티브 3000만원 주인공 탄생 기대


1800m 신기록의 주인공 탄생할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3일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장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 1200m와 1800m 경주에서 신기록을 세우면 인센티브 3000만원을 수여한다. 그래서 이번 1800m 레이스에서 최고 기록인 1분50초6을 경신하고 인센티브까지 거머쥘 경주마가 탄생할지 흥미롭다. 산지와 나이 제한 없이 다양한 경주마들이 맞붙는다.

● 로드위너(수, 4세, 미국, R95, 임봉춘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62.5%)

출전마 중 가장 어리지만 최근 3회 경주에서 수득한 상금이 약 1억7000만원으로 출전마 중에 압도적으로 높다. 통산전적 8전5승의 주목받는 신예마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1등급 경주에 출전해 흥룡, 샴로커 등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대일신화.


● 대일신화(수, 6세, 미국, R94, 이희영 조교사, 승률 14.8%, 복승률 25.9%)

1800m는 9번 출전할 만큼 적성거리다. 지난해 12월에 치른 직전 경주에서 이번 경주에 나서는 싱그러운검, 가을의전설 등을 누르고 준우승했다. 부담중량이 5두의 우승 유력마 중 가장 낮은 51㎏로 유리하다.

싱그러운검.


● 싱그러운검(수, 5세, 한국, R101, 김동균 조교사, 승률 35.0%, 복승률 55.0%)

2017년에 대통령배 출전권을 부여하는 ‘Road to GⅠ’에서 누적승점 81점으로 1위를 해 주목받았다. 1800m에는 3번 도전해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담당 김동균 조교사는 지난해 42승을 거두며 전년보다 승률을 3% 끌어올려 올해도 상승세가 기대된다.

가을의전설.


● 가을의전설(수, 6세, 호주, R99, 배대선 조교사, 승률 24.0%, 복승률 28.0%)

2017년 4월부터 8월까지 5연승의 기록을 세우며 1등급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3월부터 7개 경주 연속으로 순위상금 획득에 성공하는 등 승급 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최근 4번 모두 1800m에 참가해 해당거리 감각이 최고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루.


● 해마루(거, 8세, 한국, R108, 우창구 조교사, 승률 27.9%, 복승률 34.9%)

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적인 국산마로 특히 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인다. 8세로 고령에 접어들었지만 최근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1800m 경주에서는 싱그러운검, 가을의전설 등 기세 좋은 후배 말들과 겨루어 3마신 차이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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