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퓨처라이트’ 재킷. 사진제공|노스페이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능성 아웃도어 테크놀로지의 미래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투습·방수 소재인 ‘퓨처라이트(FUTURELIGHT)’를 적용한 재킷을 공개했다.
퓨처라이트는 혁신적인 나노스피닝 공법을 통해 기존 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한 나노 단위 수준의 구멍을 원단의 멤브레인에 적용했다. 완벽한 방수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월등한 공기 투과성을 제공한다. 제품의 무게, 신축성, 투습성, 내구성 등을 착용자의 활동 형태나 환경조건에 맞춰 조정해 다용도로 제작이 가능하다.
지난 2년 동안 세계 정상급 산악인, 스키 선수, 스노보더 등으로 구성된 노스페이스 글로벌 애슬리트팀을 통해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초오유 등 8000m급 봉우리와 같은 다양한 환경과 기후에서 광범위한 필드테스트를 진행했다.
노스페이스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회사인 디자인웍스와 제휴해 퓨처라이트 캠퍼와 착용자들이 퓨처라이트를 통해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