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프리메라리가 최초 400호골 달성

입력 2019-01-14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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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새 역사를 써냈다. 이번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초 400호골 달성이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 후반 쐐기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400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2004~2005시즌 데뷔 이후 435경기 만에 세운 신기록이다.

2005년 5월 1일 알바세타전에서 18세 나이로 데뷔골을 올렸던 메시는 이후 15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이날 마침내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로 범위를 확대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치면서 400호골을 돌파한 바 있지만, 메시는 이날 기록으로 호날두보다 63경기 앞서 400호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메시의 400호골을 앞세워 3-0을 대승을 거두고 선두(승점40·12승4무2패)를 공고히 했다. 메시 역시 올 시즌 득점 선두(17골)와 공격 포인트 선두(26개)를 동시에 내달렸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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