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주는 14일 진행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그는 “여배우라는 말을 안 좋아한다. 그냥 배우”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으며 감동의 수상소감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영주가 참여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이 원작인 작품이다. 여배우들만 출연하며, 자유를 갈망하는 주체적인 여자들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정영주는 다섯 딸의 욕망을 억압하는 미망인 베르나르다 알바 역을 맡았다.
또 정영주는 17일 목요일 밤 12시 30분에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해 수상소감에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카라멜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