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놨다”…‘기묘한 가족’ 엄지원,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

입력 2019-01-22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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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놨다”…‘기묘한 가족’ 엄지원,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

2019년 신개념 코믹 좀비 버스터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은 배우 엄지원이 파격적인 뽀글 머리부터 현실 액션 연기까지 데뷔 이래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원’‘더 폰’‘미씽: 사라진 여자’‘마스터’등 어떤 작품에서도 탄탄한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던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 엄지원.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은 엄지원이 강렬하면서도 유쾌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집 맏며느리이자 장남 ‘준걸’(정재영)의 아내 ‘남주’ 역을 맡은 엄지원은 2002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프라이팬과 빗자루로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는 ‘남주’는 가족들을 단숨에 휘어잡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엄지원은 시나리오 속 ‘남주’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뽀글거리는 파마 머리 변신은 물론, 촬영지였던 충청도 보은의 주민들의 스타일을 분석하고, 시장에서 직접 영화 의상을 구입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엄지원은 “배우 엄지원이 아닌 전혀 다른 인물로 보이고자 했다. 영화적인 재미와 리얼리티를 모두 부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하며 ‘기묘한 가족’에서 보여줄 역대급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재 감독은 “촬영을 시작하고 난 뒤 어느 순간부터 엄지원은 시나리오 속 ‘남주’의 모습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라며 엄지원의 연기 열정에 대한 존경심을 비췄다. 이처럼 ‘기묘한 가족’에서 엄지원은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연기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외모 변신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 엄지원의 역대급 코믹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신개념 코믹 좀비 버스터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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