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전] 한국 vs 카타르… 1년 반 전 패배 설욕 기회

입력 2019-01-23 0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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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르며 천신만고 끝에 아시안컵 8강전에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1년 반 전 패배에 대한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밤 10시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바레인과 90분 동안 1-1 균형을 이뤘고, 연장 전반 막판에 터진 김진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제 한국은 이라크를 1-0으로 꺾은 카타르와 아시안컵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무패를 달리고 있다.

또한 한국은 앞서 지난 2017년 카타르에 패한 바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맞붙어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

이에 한국은 아시안컵 4강 진출과 패배에 대한 설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비록 1년 반 전에는 패했으나 한국의 전력이 더 강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카타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을 뿐 아니라 11득점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이 상승세의 카타르를 잡고 아시안컵 4강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은 오는 25일 밤 10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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