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카타르 정조준한 손흥민 “피로는 정신력 문제, 8강 기대하고 있다”

입력 2019-01-24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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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카타르 전을 앞두고 다시 각오를 다졌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다소 몸이 무거운 듯 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AFC 대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인터뷰서 손흥민은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바레인 전 우리 경기는 맘에 들지 않았다. 8강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결과를 얻기 위해 앞을 보고 나갈 것”이라 전했다.

강행군으로 인한 피로에 대해 손흥민은 “그건 정신력 문제인 것 같다. 피곤하다고 생각하면 피곤하다. 경기 후에는 물론 피곤하지만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경기를 할 것이다. 난 3일 안에 회복할 수 있다. 토트넘에서도 똑같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하고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부상으로 이탈한 기성용의 빈자리에 대해서는 “그는 팀에서 제일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의 그의 공백은 정말 아쉽다. 물론 그가 그립지만 다른 누군가가 준비를 잘 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와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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