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김지훈 “오랜 만의 악역…‘나는 악마다’ 스스로 세뇌”

입력 2019-01-24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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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김지훈 “오랜 만의 악역…‘나는 악마다’ 스스로 세뇌”

‘바벨’ 김지훈이 악역 변신에 대해 말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바벨’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성식 감독 그리고 주연배우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훈은 “개인적으로도 악역을 해본 적이 있지만,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 전이다. 대본으로 접했을 때 과연 드라마에서 이렇게까지 강렬한 악역이 언제 또 있었지 싶더라. 나도 김해숙 선배님처럼, 늘 새 역할에 흥미를 느낀다. 나에게도 도전이었다”고 악역 도전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인물은 기존의 악역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나쁜놈, 광기어린, 정신병자같은 것보다는 내가 느낀 캐릭터는 정말 악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촬영을 할 때는 ‘나는 악마다’라고 스스로 세뇌를 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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