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루나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최근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으로 177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범인은 루나의 어머니에게 “행사 중이라 정신이 없다. 570만원만 매니저 통장 계좌로 보내 달라”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이후에도 매니저 부친의 부조금과 병원비 등을 이유로 600만원씩을 요구했다. 루나는 “나는 이런 식으로 돈을 부탁할 애가 아닌데 앨범을 준비 중이라 바쁜 것을 이용했다”면서 “보이스피싱 후 신곡 ‘운다고’를 준비하면서 정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