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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패하며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국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베트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대 일본’ 경기 시청률은 16.0% (JTBC 13.8%, JTBC3 Fox 스포츠 2.2%)로 동시간대 지상파와 종편 그리고 tvN 등 모든 채널 시청률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베트남 대 일본’ 경기에서 최고 1분 시청률은 20.5% (JTBC 18.0%, JTBC3 Fox 스포츠 2.5%) 까지 상승 했는데 일본이 페널티킥을 얻고 비디오 판독 결과를 기다리는 장면에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몰렸다.
이번 대회 베트남 경기 중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시청률은 20일 베트남 8강 진출을 확정한 요르단 전으로 시청률 8.4%(JTBC 7.1%, JTBC3 Fox 스포츠 1.3%)였다. 일본전은 요르단과의 경기 때 보다 시청률이 무려 7.6% 포인트 상승했다.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 경기 중 가장 높았던 시청률은 16일 중국과 경기로 시청률 20.2% (JTBC 17.4%, JTBC3 Fox 스포츠 2.8% )를 기록했다. 8일 북한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중계방송 시청률은 1.4% (JTBC 1.1%, JTBC3 Fox 스포츠 0.3%) 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