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중국 리피 감독, 이란 전 패배 후 사퇴 발표 “영광이었다”

입력 2019-01-25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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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전 경기에서 패한 뒤 사퇴를 발표했다.

중국은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이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후 리피 감독은 “이란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 실수는 금물이다. 이렇게 질 줄은 몰랐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3골이나 헌납했다. 중국 선수들은 토너먼트 기간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 밤엔 ‘고맙다’고 말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리피 감독은 “이 경기가 중국을 이끈 마지막 경기였다. 중요한 팀을 맡아 영광이었다. 중국 대표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 한다”며 중국 감독직을 내려 놓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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