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김서형의 연기를 언급했다.
조재윤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종영 인터뷰에서 극중 김주영을 연기한 김서형에 대해 말했다.
이날 조재윤은 ‘SKY 캐슬’ 속 김주영 캐릭터에 대해 “서형이 누나의 연기를 보고 나서 알았다. 김주영 캐릭터를 김서형이 어떻게 표현될지 몰랐다. 전화를 해서 누나 머리 많이 빠지겠다고 했다. 그때 ‘죽겠다’고 하더라. 누구보다도 더 200% 완벽하게 소화했다. 소름끼칠 정도였다. 진짜로 어느 순간 연기를 하다보면 빠져드는데, 그 안에 빠지면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주영을 우양우가 만난다면, 나는 못 만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조재윤이 하는 우양우가 김서형이 하는 김주영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의심을 갖고 연기를 할 것 같다. 그 정도로 완벽하게 표현한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재윤은 ‘SKY 캐슬’에 살고 있는 의사 우양우 역할로 분했다. ‘SKY 캐슬’에서 진진희(오나라 분)과 우수한(이유진 분)과 코믹하면서도 사랑 가득한 가정을 표현했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