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차은우 “안무 도와준 라키, 조개찜 배터지게 사주고파”

입력 2019-01-25 16: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스트로 차은우 “안무 도와준 라키, 조개찜 배터지게 사주고파”

그룹 아스트로가 24일 MBC 표준FM ‘아이돌라디오’에 출연해 한 시간 내내 쉼 없이 '비글돌'의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MJ가 트로트 노래방 라이브로 포문을 열었다. MJ는 박상철의 '무조건'을 노래방 반주에 맞춰 완벽 소화하며 뜻밖의 트로트 가수로서의 기량을 뽐냈고, 다른 멤버들도 함께 무대로 나가 남다른 추임새와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아스트로는 ‘붙잡았어야 해’, ‘고백’, ‘숨가빠’, ‘숨바꼭질’, ‘너잖아’, ‘니가 불어와’ 등 총 6곡의 메들리 댄스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는 코너에선 이른바 대환장 'TMI'(Too much information) 파티를 펼쳤다. 라키는 비싼 밥을 얻어먹고 싶은 멤버로 차은우를 꼽으며, “콘서트 준비할 때 밤 새 안무를 도와줬는데 은우가 고마웠는지 조개찜을 사줬다. 다시 먹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차은우는 “배워야 할 게 많았는데 해 뜰 때까지 (라키가) 밤새 도와줬다”며 “배터지게 사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막내 윤산하는 안 맞는 멤버로 맏형 MJ를 지목했다. 그는 “형이 요즘 미용실에서 너무 시끄럽다”고 토로하자 MJ는 “오랜만의 활동이 너무 즐거웠고, 너희를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울먹이는 표정을 지으며 재치를 뽐냈다. DJ 비투비 정일훈은 쉴 새 없이 떠드는 MJ와 진진을 두고 “(만화)드래곤볼의 오천과 트랭크스 같다”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스트로는 데뷔 3년 만에 낸 첫 번째 정규 앨범 'All Light'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빈은 “아로하(아스트로 팬덤명)와 아스트로가 하나로 모여서 ‘빛길’만 걷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진진은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을 두고 “들어보면 아스트로가 성장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차은우는 진진과 MJ가 작곡한 수록곡 ‘피어나’에 관해 “멤버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멤버들 중 가장 연습생 기간이 긴 라키는 “문빈 형이랑 거의 7년 동안 같이 연습했는데 아스트로란 그룹으로 정규 앨범을 냈다는 거 자체가 성공한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사진│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