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냐, 1번->4번으로 이동 전망… 프리먼 뒤 받친다

입력 2019-01-28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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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폭발적인 장타력을 보이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번에서 4번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오는 2019시즌의 애틀란타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1~5번의 상위 타순 예상.

이에 따르면, 애틀란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지난해 1번 타순에서 무서운 모습을 보인 아쿠냐를 1번에서 4번으로 이동 시킬 예정이다.

애틀란타의 2019시즌 예상 상위 타순은 엔더 인시아테-조쉬 도날드슨-프레디 프리먼-아쿠냐-닉 마카키스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예상 타순.

아쿠냐는 지난해 1번 타순으로 나선 67경기에서 타율 0.328와 19홈런, 출루율 0.409 OPS 1.042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는 2019시즌에도 1번 타순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스니커 감독은 아쿠냐를 4번에 배치할 생각을 갖고 있다.

아쿠냐는 1번을 제외한 나머지 타순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6번 타순일 때 OPS 0.923을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수치.

물론 아쿠냐는 지난해 데뷔한 메이저리그 2년차의 선수. 표본이 적기 때문에 아쿠냐가 다른 타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폭발적인 장타력을 바탕으로 후반기에 신인왕 레이스 대역전을 일군 아쿠냐. 2019시즌에는 4번 타순에서 프리먼의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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