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접촉사고, 2010년에도 있었다…조수석에 젊은 여성 목격담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2017년 접촉사고 이전인 2010년에도 오토바이 접촉사고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TV조선은 손석희 대표이사에 의해 접촉사고를 당했다는 A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9년 전 강남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한 차와 접촉 사고가 났고 그는 "웅 하면서 제 왼쪽을 치고. 자동차가 막 그대로 직진해서 굉음을 내면서 출발했다. 점퍼가 찢어질 정도로 충격해서 팔꿈치가 꽤 아팠다"고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자신과 부딪치고 사고 수습 없이 떠나버린 차를 300M쯤 추격해 따라잡았다.
신호에 걸린 자동차의 창문을 두드렸고 5cm정도 열린 틈 사이로 손석희 얼굴이 보였다면서 "손석희 씨 아니세요. 그랬더니 네 전 손석희입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손석희 대표이사가 처음에는 접촉 사고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 분쟁에 대비해 차 앞쪽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손석희 대표가 태도를 바꾸며 사진을 찍지 말라고 강하게 만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수석에 젊은 여성이 있었다. 나이가 굉장히 젊으신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시 합의금 명목으로 손석희 대표로부터 30만 원을 받았다면서 입금 명세서도 제시했다. 그는 "아 이 분은 처음이 아니구나. 10년 전에 저한테 그렇게 하고 가셨던 그 상황과 지금이 너무 똑같아서 그래서 제가 두렵지만 제보를 하게 된 것"이라고 TV조선과 단독 인터뷰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손석희 대표이사는 김웅 기자와 설전 중이다. 김웅 기자 폭행 의혹은 지난 24일 처음 불거졌고 두 사람의 감정 싸움 발단이 된 건 2017년 교통사고였다. 김웅 기자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이사 차량에는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기사화 되는 것을 우려한 손석희 대표이사가 취업을 제안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손석희 대표이사는 김웅 기자의 거듭된 폭로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고수, 김웅 기자를 취업청탁, 공갈 혐의 등으로 검찰에 맞고소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2017년 접촉사고 이전인 2010년에도 오토바이 접촉사고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TV조선은 손석희 대표이사에 의해 접촉사고를 당했다는 A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9년 전 강남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한 차와 접촉 사고가 났고 그는 "웅 하면서 제 왼쪽을 치고. 자동차가 막 그대로 직진해서 굉음을 내면서 출발했다. 점퍼가 찢어질 정도로 충격해서 팔꿈치가 꽤 아팠다"고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자신과 부딪치고 사고 수습 없이 떠나버린 차를 300M쯤 추격해 따라잡았다.
신호에 걸린 자동차의 창문을 두드렸고 5cm정도 열린 틈 사이로 손석희 얼굴이 보였다면서 "손석희 씨 아니세요. 그랬더니 네 전 손석희입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손석희 대표이사가 처음에는 접촉 사고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 분쟁에 대비해 차 앞쪽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손석희 대표가 태도를 바꾸며 사진을 찍지 말라고 강하게 만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수석에 젊은 여성이 있었다. 나이가 굉장히 젊으신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시 합의금 명목으로 손석희 대표로부터 30만 원을 받았다면서 입금 명세서도 제시했다. 그는 "아 이 분은 처음이 아니구나. 10년 전에 저한테 그렇게 하고 가셨던 그 상황과 지금이 너무 똑같아서 그래서 제가 두렵지만 제보를 하게 된 것"이라고 TV조선과 단독 인터뷰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손석희 대표이사는 김웅 기자와 설전 중이다. 김웅 기자 폭행 의혹은 지난 24일 처음 불거졌고 두 사람의 감정 싸움 발단이 된 건 2017년 교통사고였다. 김웅 기자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이사 차량에는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기사화 되는 것을 우려한 손석희 대표이사가 취업을 제안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손석희 대표이사는 김웅 기자의 거듭된 폭로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고수, 김웅 기자를 취업청탁, 공갈 혐의 등으로 검찰에 맞고소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