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 굽네몰 로드FC 052에 이목 쏠리는 이유

입력 2019-02-0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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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한 ‘굽네몰 로드FC 052’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들을 찾아간다.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의 52번째 넘버링 대회는 새로운 메인스폰서 ‘굽네몰’과 함께 한다.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대회인 만큼 다양한 대진의 볼거리도 풍성할 예정이다.

로드FC는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몰 로드FC 052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는 3년간 진행되어 온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의 최종 도전자가 가려진다. 바로 만수르 바르나위(27·팀 매그넘/트리스타짐)와 샤밀 자브로프(35·AKHMAT FIGHT CLUB)가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을 만나기 위한 최종 대전을 치른다.

두 파이터의 대결 승자는 오는 5월 제주도에서 권아솔과 100만 달러를 놓고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갖는다. 승자는 단번에 부와 명예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 이번 52번째 대회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이번 대회에는 둘의 대결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빅매치도 기다리고 있다. 바로 밴텀급 타이틀 매치를 치르는 김민우(26·모아이짐)와 문제훈(35·옥타곤 멀티짐)의 대결이다. 둘은 이미 맞대결 전부터 숱한 인터뷰와 영상을 통해 서로에 대한 ‘빅마우스’를 가동했다. 이전 대결에서 1승1패의 전적을 나눠 가진 만큼 이번 대회에서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다.

‘태권 파이터’ 홍영기(35·팀 코리아MMA)와 ‘브라질 타격 폭격기’ 브루노 미란다(29·타이거 무에타이)의 매치업도 흥미를 끈다. 발 타격에 능한 홍영기가 황소처럼 돌격하는 브루노 미란다를 상대로 어떤 작전을 구사할 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본 대회에 앞서 펼쳐지는 영건즈 대결에서도 익숙한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미들급 기대주였던 양해준(31·팀 파시)의 복귀다. 양해준은 데뷔 당시 5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격투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아 약 3년간의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해 7월이 되어서야 케이지로 돌아왔다. 당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온 힘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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