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 이필모♥서수연 혼수장만→고주원♥김보미 장거리 연애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이필모, 고주원, 김정훈, 구준엽이 떨림에 충실하게 반응하는 본격 ‘올인 연애’를 가동했다.
7일 방송된 ‘연애의 맛’ 21회 방송분에서는 혼수 장만에 나선 이필모와 서수연, 장거리 연애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고주원과 김보미, 달달함과 흥이 폭주하는 더블데이트를 만끽한 김정훈과 김진아, 구준엽과 오지혜의 이야기가 담기며 솔직하게 진심을 털어놓고 더욱 가까워지는 ‘진솔한 직진 연애’를 펼쳐냈다.
이필모·서수연은 신혼생활 보금자리로 결정한 ‘필모 독거하우스’를 ‘필연 러브하우스’로 탈바꿈시키고자 본격적인 혼수 쇼핑에 나섰다. ‘필연 커플’은 조금 더 저렴하게 혼수를 장만하기 위해 배송부터 조립까지 모두 손수하기로 결정했고, 이필모는 트럭을 직접 모는 열정을, 서수연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지식을 발휘했다. 비록 서로 도시락을 먹여주며 소풍 떠나듯 달달했던 분위기는 ‘브라운과 화이트의 취향 갈림’과 ‘심플과 포근함’의 충돌, ‘1만보 발품 팔이의 고생’으로 인해 점점 사그라들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열심히 힘을 합쳐 무려 323kg에 육박하는 44가지의 가구를 필모의 집까지 운반하는데 성공했다.
고주원·김보미는 ‘생각난다’는 이유 하나로 부산행 비행기를 탄 고주원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보고 커플’은 라이브 재즈 바에서 커플 게임을 하며 점점 더 가까워졌고, 특히 고주원은 다음 날에도 김보미를 만나고 싶은 강렬한 마음에 사로잡혀 조심스럽지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더욱이 고주원과 김보미는 쌍둥이 동생 김가슬과의 ‘깜짝 만남’ 도중 첫 만남 이후 품고 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고주원은 ‘첫 방송 후 실검에 올라 당황했을 김보미가 걱정되어서 왔다’고 말하며 김보미에 대한 진심을 표현했다. 또한 고주원은 먼 거리 연애를 우려하는 김보미를 향해 “‘와주면 안 돼요’라는 말 한마디면 된다”고 일축, 본격적인 ‘장거리 연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구준엽·오지혜, 그리고 김정훈·김진아는 함께 파주에서의 더블데이트에 임했다. 왠지 수줍은 ‘오구 커플’과 한껏 신난 ‘진정 커플’의 첫 대면이 시작됐고, 만나자마자 각자의 애정 농도를 자랑하는 ‘커플력 자랑질’이 가동되는 유쾌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무엇보다 ‘진정 커플’의 ‘러브 홀 포옹법’을 ‘오구 커플’이 배우게 되면서 달콤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마음이 통했던 네 사람은 각자가 생각하는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정커플은 같이 있을 때 재밌고 즐거운 연애가 좋다고 털어놨고, 오구커플 역시 베스트프렌드 같은 연애가 좋다며 동의했다. 더불어 뒤이어 시작된 ‘커플 노래자랑’에서는 형광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클론의 ‘초련’을 부른 오구커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김정훈의 ‘고해’가 이어지며, 흥이 폭주하는 ‘파주 더블데이트 2탄’을 기대하게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