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첫 안타가 ‘팀 첫 승 결승타’… 2타점 맹활약

입력 2019-03-30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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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9시즌 개막전에서 침묵했던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첫 안타를 팀의 첫 승을 만드는 결승타로 만들어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1-2로 뒤진 3회 2사 2,3루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안타로 1-2에서 3-2로 역전했다. 최지만의 첫 안타 신고는 늦었지만, 귀중한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탬파베이는 6회 1점 홈런으로 1점을 보태 4-2로 달아났고,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이에 결승점은 최지만의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최지만은 다른 타석에서는 모두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 좌익수 플라이, 5회 1루 땅볼, 8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2타점 적시타로 수훈갑이 됐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2경기에서 타율 0.125와 2타점, 출루율 0.125 OPS 0.250 등을 기록했다. 물론 이는 2경기의 결과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탬파베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승리 투수가 됐고, 4명의 투수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휴스턴은 선발 게릿 콜이 초반 놀라운 투구를 보였으나, 실책에 울며 6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콜은 삼진 10개를 잡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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