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 사진제공|KBL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둔 김상식호가 유럽의 강호 리투아니아 등과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농구협회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내에서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 등과 4개국 친선경기를 갖는다”라고 2일 공식 발표했다. 경기 방식 등 구체적인 스케줄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는 FIBA 랭킹 6위의 세계적인 강호로 조나스 발란슈나스(27·멤피스 그리즐리스) 등 미국프로농구(NBA)를 경험한 선수들을 다수 보유했다. 2010년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2014년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4위에 오른 강호다. 역대 올림픽에서도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체코는 FIBA 랭킹 24위, 앙골라는 39위다.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는 모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로 최상의 멤버를 꾸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