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뱅커’ 김상중·채시라·유동근·김태우·안내상, ‘부행장 배턴터치’ B컷

입력 2019-04-07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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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뱅커’ 김상중·채시라·유동근·김태우·안내상, ‘부행장 배턴터치’ B컷

김상중·채시라·유동근·김태우·안내상 등 ‘부행장 배턴 터치’로 쫄깃한 반전을 선사했던 주역들의 훈훈함 넘치는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됐다. 새로운 부행장으로 등장한 김태우와 더욱 치열해진 권력 전쟁에서 결국 패하고 떠난 ‘육라인’ 안내상의 반전 모습이 눈길을 끈다.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 제작진은 7일 김상중·채시라·유동근·김태우·안내상 등 ‘부행장 배턴 터치’로 시청자에게 반전의 통쾌함을 안겨줬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감상중 분)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지난 3·4일 방송된 ‘더 뱅커’ 5~8회에서는 노대호를 필두로 감사실 직원들의 활약과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분, 이하 강행장)의 빅픽처로 인해 육관식 부행장(안내상 분, 이하 육부행장)이 권력 전쟁에서 패하고 대한은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롭게 등장한 부행장 이해곤(김태우 분)이 대한은행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선언하며 임원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육부행장은 뜻밖의 라이벌 등장에 서둘러 강행장을 경질하고 자신이 행장이 되기 위한 판을 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육부행장의 속내를 알아 챈 강행장이 선수를 쳤고, 감사 노대호와 감사실 직원들이 육부행장이 얽힌 비리까지 파헤치며 그는 결국 권력 전쟁에서 물러나게 돼 앞으로 새로운 권력 전쟁 구도가 형성될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쫄깃한 긴장과 통쾌함을 선사했던 현장의 반전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먼저 대한은행 감사실의 캡틴인 김상중이 ‘거울 왕자’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대한은행의 부정과 비리를 밝혀 내며 고군분투를 펼친 그가 손거울을 들고 ‘꽃중년’의 비주얼로 잘생김과 멋짐을 폭발시켜 시선을 강탈한다.

김상중과 함께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준 감사실 어벤져스 서보걸 역의 안우연, 장미호 역의 신도현, 문홍주 역의 차인하까지 서로 닮은 듯한 미소와 케미 넘치는 모습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어 대한은행 권력의 두 축인 강행장과 육부행장 사이에 운명의 기로에 선 본부장 한수지의 심리를 완벽하게 보여준 채시라의 해맑은 미소도 포착됐다. 그녀는 ‘육라인’을 선택해 육부행장의 강행장 경질 계획을 도왔지만, 눈 앞에서 그의 몰락을 마주하게 됐다. 과연 대한은행에 남겨진 그녀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또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야망 가득한 부행장 이해곤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 김태우의 ‘순둥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이 페이스 마이 웨이’ 이해곤의 매력인 ‘건방짐’은 1도 없이 예의 충만한 모습은 그의 매력을 한껏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에서 최고의 ‘신 스틸러’로 활약한 안내상의 귀여운 모습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행장이 되기 위해 부정과 비리까지 저지르며 자신의 권력을 지킨 그의 몰락은 시청자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안겨줬다. 마지막 긴급이사회에서 김상중을 비롯해 유동근-김태우와 팽팽하게 맞섰던 그의 강렬한 모습은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이에 그의 이른 퇴장을 아쉬워하는 시청자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긴장 가득한 대한은행에서 여유롭게 장기를 두는 유동근의 모습도 포착됐다. 강행장은 대한은행을 자신의 손 안에 두고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온화한 미소 뒤 조금씩 드러나는 그의 악랄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과연 그가 가진 권력의 힘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육관식 부행장의 퇴장으로 대한은행 권력 전쟁의 판이 새로 짜여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권력 대립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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