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교가 소속사 제이지스타와의 법적 분쟁 가운데 독자 행보를 시작, 긴 법정싸움이 예상된다.
8일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미교는 지난해 11월 소속사였던 제이지스타에 전속계약해지 내용 증명을 보냈다. 수입 지출 내역의 한정, 연예활동 중단 등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미교는 제이지스타와의 전속계약기간이 남아있고 법적 분쟁이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독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 음원 발표는 물론 KBS2 ‘불후의 명곡’ 등에도 출연한 것.
이에 대해 제이지스타 측은 “너무 상심이 크며, 아직 소속사와 계약해지가 안된 상황에서 혼자 앨범을 제작하고 유통하며 행사를 다니는 것이 유감스럽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해 깊은 상심을 드러냈다.
한편 미교는 제이지스타와 인연을 맺은 후 윤종신의 ‘좋니’ 여자 답가 버전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8년 1월 19일 ‘잊어도 그것이’를 발표하고 전국투어에 돌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