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이청아 “기존 타임슬립물과 달라, 어제로 돌아가는 것이 신기”

입력 2019-04-08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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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가 ‘다시, 봄’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에는 정용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이 참여했다.

영화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 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이 영화는 라라시스터 작가의 DAUM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청아는 하루씩 거꾸러 흘러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겪는 ‘은조’ 역을 맡았다. 은조는 불의의 사고로 딸을 잃고 중대한 결심을 하지만 그 이후부터 시간이 계속 어제로 돌아가며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이들의 인생을 바꿔주려 한다.

이청아는 “주인공은 아무런 능력이 없고 갑자기 다긴 시간여행에 준비가 안 된 상황이다. 나의 어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라며 “그럼에도 처음에는 무력감이 있었다. 보통 다른 시간 여행자는 미래를 바꿀 수 있는데 은조는 자정이 지나면 다시 어제로 돌아가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싱글맘과 워킹맘으로서 은조는 앞으로 닥칠 미래 때문에 촉박한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과거 여행을 하는 은조는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 오늘에 숨어있는 행복을 찾는 시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시, 봄’은 정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 등이 참여한다. 4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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