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1루수 신성현, 김광현 상대 마수걸이 홈런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두산 신성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두산 베어스 1루수 신성현(29)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 4회 2-0으로 달아나는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110m까지 날아갔다. 두산은 1루수 오재일과 2루수 오재원이 타격 부진, 최주환이 내복사근 부상 재발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에 신성현이 14일 LG 트윈스전부터 1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2연속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홈런 포까지 가동해 김태형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다.

잠실｜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