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프듀X’ 윤서빈 퇴출성명문 발표…JYP-Mnet 여전히 “입장 정리 중”

입력 2019-05-07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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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프듀X’ 윤서빈 퇴출성명문 발표…JYP-Mnet 여전히 “입장 정리 중”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윤서빈(JYP 소속 연습생)의 과거 일진설이 제기된 가운데 퇴출성명문까지 발표됐다. 커지는 논란에 대해 소속사와 Mnet 양측은 입장을 정리 중이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서빈 연습생의 과거 폭로를 담은 글이 빠르게 퍼졌다. 게시자는 먼저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하면서 윤서빈과 동창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서빈의 개명 전 이름이 ‘윤병휘’였으며 그가 학창시절 지역 일진으로 ’학폭’(학교 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교복을 입은 상태로 대수롭지 않게 담배를 피우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동아닷컴에 “(윤서빈 연습생 일진설·학폭설 등에 대해) 내용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Mnet 관계자 역시 “윤서빈 본인에게 먼저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소속사에 문의한 상황이며 제작진도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실 확인을 마치기도 전에 누리꾼들은 ‘일진설’과 ‘학폭설’을 기정사실화, 윤서빈에 대한 마녀사냥을 퍼부었다. DC인사이드 ‘프로듀스X101’ 갤러리에서는 윤서빈의 퇴출성명문이 발표됐다. 일부 팬들은 “‘프로듀스X101’의 취지인 국민 프로듀서의, 국민프로듀서에 위한, 국민 프로듀서를 위한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에 어긋나는 출연자임에 분명하다”면서 “자라나는 청소년 시절의 치기 어린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만일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이는 평생의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이유로 ‘프로듀스X101’ 갤러리 일동은 제작진에 윤서빈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윤서빈의 퇴출을 요구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하루가 지난 7일 오후까지도 양측은 여전히 입장 정리 단계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알렸으며 Mnet 관계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3일 첫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 유일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참가한 윤서빈. 그는 기획사별 레벨 테스트에 앞서 연습생들간의 자율적인 경쟁을 통해 1등 자리를 차지하면서 단독으로 ‘1분 PR 영상’ 베네핏을 받았다. 윤서빈의 레벨 테스트는 2회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일진설의 사실 확인과 입장 발표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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