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아약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토트넘의 첫 결승 진출.
토트넘은 전반을 0-2로 뒤졌으나 루카스 모우라가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모우라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영웅이 됐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UEFA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모두가 영웅이다”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모우라에 대해 “슈퍼 히어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는 모우라의 해트트릭이 있었다.
계속해 “마법과도 같은 일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어난다. 축구 감독이라 기쁘다”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리버풀은 앞서 지난 8일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이제 양 팀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