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김보성-허지훈 형제, 시청자까지 외치게 만든 “친해지길 바라”

입력 2019-06-01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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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시스터’ 김보성 허지훈 형제가 시청자들까지 어색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TV CHOSUN에서 ‘처음부터 패밀리-부라더시스터’(이하 ‘부라더시스터’)가 첫 방송됐다.

이날 액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의리있게 등장한 김보성은 친동생이 일하고 있는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예상치 못한 친형의 등장에 동생 허지훈은 제대로 깜짝 놀랐고, 김보성과는 180도 다른 섬세하고 다정한 훈남인 동생의 모습에 출연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허지훈은 시종일관 형 김보성에게 극존칭을 쓰거나, 김보성 역시 동생을 어색해하며 형제 사이에는 숨 막히는 ‘진공 케미’가 엿보였다. “형님이 어렵다”는 동생 허지훈 그리고 김보성 역시 숨길 수 없는 어색함으로 시청자들까지 “친해지길 바라”를 외치게 만들었다.

어색함에도 김보성은 끝까지 동생 허지훈 곁을 맴돌며 ‘동상이몽의 비애’로 웃음을 안기거나, 함께 밥 먹은 지 6년 그리고 음식점에서 단둘이 식사는 처음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식사에서도 이어질 형제만의 어색한 분위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마주 앉은 김보성 허지훈 형제는 보양식의 등장에 미소를 지었고, 미소는 진솔한 대화로 이어졌다. “내 동생입니다”라며 훈남 동생을 자랑한 김보성은 물론, 어쩌다 보니 동생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메뉴 선택으로 진땀도 흘렸다.

김보성 허지훈 형제는 치아 이야기로 대동단결하거나, 손까지 꼭 잡으며 무심한 듯 섬세하게 서로를 챙겼다. 그 순간 동생 허지훈은 “형님, 나 가슴이 뭉클 하려 한다. 고마워요”라며 갑자기 울컥, 눈물을 보였고, 동생의 눈물에 김보성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그 후로도 김보성 허지훈 형제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가까워졌다.

‘부라더시스터’는 스타 형제, 자매들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소원해진 형제, 자매들의 관계를 회복하는 프로젝트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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