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 라이브’ 박준형, 해외 먹킷리스트 리뷰전… 입담 제대로

입력 2019-06-0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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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라이브’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먹킷리스트 쇼핑과 먹방으로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시각과 미각을 모두 충족시켰다.

어제(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지구인 라이브’에서는 현지인 쇼퍼로 등판한 지구인 크리에이터들이 각국의 머스트바이 아이템들을 추천하고 리얼한 맛리뷰를 전하며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하하는 초보 크리에이터로서 도전장을 내밀고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일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내로라하는 유명 라면들을 총망라, 각 라면이 지닌 특유의 맛을 한국 음식에 비유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조리법과 가격까지 섬세하게 전달,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일본 크리에이터 유이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만 판매하는 이색 마켓을 방문하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일본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소비기한 전의 식품은 판매가 가능한 것. MC들은 유통기한이 무려 두 달이 지난 가다랑어 먹방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아연실색했다. 하지만 박준형은 “우리가 늙는 이유가 공기 때문인데 저건 (진공 포장해) 공기가 없어 (괜찮다)”라고 연륜이 쌓은 입담을 자랑했다.

뒤이어 핀란드 음식 편에서는 충격적인 먹방이 펼쳐지며 스튜디오를 충격과 공포로 물들였다. 크리에이터 따루는 핀란드식 순대와 소의 피로 만든 팬케익, 그리고 스웨덴산 청어 통조림을 소개했다. 특히 이상민은 청어 통조림의 등장에 “전 세계에서 냄새나는 음식 1등”이라며 그 위대함(?)을 피력, 안방극장까지 그 맛을 상상하게 했다.

이 외에도 태국 쇼핑리스트와 미국의 뉴욕, 시카고, 로스엔젤레스식 피자 먹방 등 세계 각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소개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는 물론 식욕까지 자극했다.

한편, 채널A 예능프로그램 ‘지구인 라이브’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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