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 한예리 향해 “내사람 허소” 직진 고백

입력 2019-06-01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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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에서 조정석이 한예리를 향해 “내사람 허소”라며 직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키게 된다.

현재 방영되는 유일한 사극으로 동시간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전체 1위인 ‘녹두꽃’의 6월 1일 23, 24회 방송분의 예고편이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는 지난 회에 홍계현(윤서현 분)의 한양입성이라는 제안에 솔깃한 백이현(윤시윤 분)이 숲속에서 매복하고는 “아씨.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악귀가 되겠습니다”라고 혼잣말하면서 시작되었다. 공교롭게도 이와 동시에 백이강(조정석 분)역시 석궁을 몸에 쥔 채 숲속에 숨으면서 긴장감을 높아졌다.

그런가 하면, 전봉준(최무성 분)은 “이제 와 장소를 바꾸자 하면 김학진(남문철 분)이 응하겠느냐?”라며 말하는데, 이에 송자인(한예리 분)은 “이건 화약 조건에 없던 사항입니다”라면서 걱정했다. 이내 봉준은 김학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우리의 도움없이 개혁이 가능하다고 보시오”라고 일침을 놓아 그의 말문을 막히게 했던 것.

특히, 이날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이강과 자인은 다시 한 번 그네에서 만남을 갖게 되고, 이때 이강은 그녀를 향해 “이녁 말이여. 내 사람 허소”라며 직진고백을 하면서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분에서는 백가(박혁권 분)가 황석주(최원영 분)을 언급하며 “자칫하면 홍가(조희봉 분)꼴을 내겠다”라고 의미심장한 말하는 모습과 홍계훈이 “말이 화약이지 동비들 세상을 만들어준 것이 아닙니까?”라며 버럭 화내는 모습도 그려지는가 하면 ‘걸어야만 하는 길, 피하고 싶은 재회’, ‘녹두꽃이 피기 전에 견뎌야할 천 번의 흔들림’이라는 자막도 공개되면서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전주화약을 둘러싸고 이강과 이현 뿐만 아니라 특히 자인과 봉준간에도 치밀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이강이 평소 마음에 담아두었던 자인을 향해 고백하는데, 이로 인해 둘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정현민작가와 신경수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3, 24회는 6월 1일 토요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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