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16강 확정…‘어게인 1983’ 한국은 누굴 상대할까

입력 2019-06-02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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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의 대진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4팀씩 6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거친 뒤 각조 상위 1,2위는 토너먼트에 자동진출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5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관심은 한국이 목표로 내건 ‘어게인 1983’을 이루기 위해 4강까지 가는 길목에서 누구를 상대하느냐다.

일단 일본을 이긴다는 가정 하에 8강에서는 아프리카 대륙의 세네갈-나이지리아 승자(4일 오전 3시30분)와 만난다. A조 세네갈은 콜롬비아를 2-0으로 이기는 등 조 1위(2승1무)로 16강에 올랐다. 특히 3경기 무실점(5득점)이 눈에 띈다. 반면 D조 3위 나이지리아는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5득점 3실점.

우루과이-에콰도르(4일 오전 0시30분)와 프랑스-미국(5일 오전 0시30분)의 결과도 눈여겨봐야한다. 이들 승자가 8강에서 맞붙고, 이기는 팀이 4강에 오른다. 한국이 4강까지 오른다면 만난다.

예선에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한 팀은 우루과이다. 노르웨이(3-1) 온두라스(2-0) 뉴질랜드(2-0)를 차례로 물리치고 C조 3전 전승을 거뒀다. 에콰도르는 B조 3위(1승1무1패).

E조 3전 전승의 프랑스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D조 2위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1-2로 지긴 했지만 나이지리아와 카타르를 차례로 꺾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한편 F조 예선에서 한국에 1-2로 졌지만 여전히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는 5일 오전 3시30분 아프리카의 말리를 상대한다. 홈그라운드의 폴란드는 이탈리아를 만나고, 콜롬비아-뉴질랜드, 우크라이나-파나마가 8강 진출을 다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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