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티켓 잡아라…LCK 서머 5일 개막

입력 2019-06-03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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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 vs KT롤스터 개막전서 격돌

“롤드컵 티켓을 확보하라.”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종목으로 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이 5일 서울 종로 LoL파크에서 개막한다.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승강전의 나락에서 살아 돌아온 진에어 그린윙스와 KT롤스터가 맞붙는다. 두 팀과 함께 디펜딩 챔프 SK텔레콤 T1을 비롯해 그리핀,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한화생명 e스포츠, 젠지 이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등 10개 팀이 이번 시즌에 출전한다. 8월 18일까지 열리는 정규 리그에서는 팀당 풀 리그로 2번 씩 3전 2선승의 대결을 펼친다.

이번 서머 시즌 우승팀은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직행권을 얻게 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3일 서울 삼성동 라이엇게임즈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출전팀들은 선전을 다짐했다. 개막전에 나서는 KT롤스터 송경호는 “팀 분위기가 좋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고, 진에어 그린윙스의 이승주도 “팀 기량이 많이 올라 좋을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지난 시즌 SK텔레콤 T1의 부활을 이끈 ‘페이커’ 이상혁은 “MSI 4강에서 패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서머 시즌부터 중계 플랫폼도 늘어난다. 기존 SBS 아프리카 TV,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옥수수 외에 올레 모바일과 LG유플러스 모바일 tv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우리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SK텔레콤이 5G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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