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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경기 첫 이닝에서 수비 실책 2개에도 불구하고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케텔 마르테를 공 1개로 1루수 땅볼 처리한 뒤 에두아드로 에스코바를 3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애덤 존스를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류현진은 데이비드 페랄타의 유격수 땅볼 때 다시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이 나오며 2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워커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땅볼 처리하며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1회 투구 수는 25개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