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제작진 “장재인-남태현 분량 축소 편집, 최선 다할 것”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06-07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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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제작진 “장재인-남태현 분량 축소 편집, 최선 다할 것” [공식입장 전문]

tvN ‘작업실’ 제작진이 논란의 중심에 선 장재인 남태현 커플의 분량을 축소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7일 새벽 장재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폭로했다.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씨와 나눈 메시지 대화와 자신이 직접 A씨와 나눈 메시지 대화를 공개한 것. 해당 게시물에서 A씨는 남태현이 자신에게 거짓말하고 장재인과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다 지인에게 발각된 사실을 언급하며 분노했다. 하지만 남태현은 “장재인과 같이 간 게 아니라 다른 친구와 갔다.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장재인과는 애매한 사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누나도 나랑 그때 같이 있고 싶어하지 않았느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장재인은 7일 오전 남태현의 양다리로 인한 추가 피해자가 다수 존재한다고 추가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SNS 스토리로 “다른 여자들의 동정을 받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자로 만들지 마라” “너에 대한 소문은 모두 사실이었다” “희생자가 더 있다는 것을 안다” “또 다른 숨겨진 희생자들을 알려줘서 고맙다” “이쪽 말고 다른 업계 종사자들도 건드렸구나. 내가 모르던 게 더 많네”라고 게재했다.

불과 이틀 전 ‘작업실’ 방송에서는 장재인과 남태현이 점점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핑크빛 분위기가 그려진 바. 실제로 장재인과 남태현은 ‘작업실’을 통해 만나 공식 연인이 됐다. ‘작업실’ 제작진은 이번 장재인의 폭로와 남태현의 논란이 여러모로 난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우선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두 분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작업실’ 제작진은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다.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저희 '작업실' 제작진은 방송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작업실’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작업실' 제작진입니다.

우선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두 분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습니다.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저희 '작업실' 제작진은 방송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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