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의혹’ 남태현 “물의 일으켜 죄송, 장재인-A씨에 깊은 사죄” [전문]

입력 2019-06-07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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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의혹’ 남태현 “물의 일으켜 죄송, 장재인-A씨에 깊은 사죄” [전문]

공개 연인 장재인의 양다리 폭로로 위기를 맞은 남태현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 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라며 “정리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을 통해 지난 4월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장재인이 오늘(7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폭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을 맞았다. 장재인은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씨와 나눈 메시지 대화와 자신이 직접 A씨와 나눈 메시지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A씨는 남태현이 자신에게 거짓말하고 장재인과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다 지인에게 발각된 사실을 언급하며 분노했다. 하지만 남태현은 “장재인과 같이 간 게 아니라 다른 친구와 갔다.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장재인과는 애매한 사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누나도 나랑 그때 같이 있고 싶어하지 않았느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장재인은 해당 게시물을 공개하면서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SNS 스토리로 “다른 여자들의 동정을 받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자로 만들지 마라” “너에 대한 소문은 모두 사실이었다” “희생자가 더 있다는 것을 안다” “또 다른 숨겨진 희생자들을 알려줘서 고맙다” “이쪽 말고 다른 업계 종사자들도 건드렸구나. 내가 모르던 게 더 많네”라고 추가적으로 폭로했다.

<남태현 사과문 전문>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 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정리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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