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이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보좌관-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방송 이후 유력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고, “최고의 캐스팅과 탄탄한 전개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잇따른 것.
지난 7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이 첫 방송을 앞두고 ‘보좌관-당신이 모르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먼저 만났다. MC 장성규의 유쾌한 진행 아래 ‘보좌관’의 주역인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의 인터뷰, 촬영 현장 메이킹, 그리고 비하인드 영상까지 풍성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기다림에 응답했다.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보좌관 장태준 역을 맡은 이정재는 10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보좌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도 소재가 큰 요인이었다. 또한, ‘이러한 기획의 드라마가 재미있지 않을까. 공감대를 사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작품에 확신을 드러냈다. 이어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국회의원 강선영 역의 신민아는 “강선영이란 인물이 저랑 만났을 때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신선한 경험이 될 것 같았다”며 “영상으로 정치인들이 브리핑이나 국감(국정감사)하는 장면들을 많이 찾아보며 선영이 갖고 있는 화려함이나 당당한 모습을 표현해보려고 생각을 많이 했다”는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정재와 신민아는 극 중 서로의 관계에 대해 “가장 가까운 동료이면서 본인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협력하고, 배신도 하는 복잡 미묘한 관계”라고 입을 맞춰 설명,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그런데 극중 관계와는 반대로 신민아는 “사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이정재 선배님의 드라마 복귀작이기 때문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 모두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가지고 인터뷰에 임해 ‘보좌관’으로 뭉친 배우들이 펼칠 현실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모두가 시종일관 즐겁게 촬영하며 찰떡 호흡을 선보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짐작케 했다.
무엇보다 현직 보좌관들이 직접 출연해 우리 몰랐던 보좌관들의 리얼한 일상을 전해,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현실 보좌관이 드라마 ‘보좌관’에게 바라는 점처럼, 모든 배우들이 “굉장히 신선하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현실 정치를 보좌관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할거라 자신한다”고 전해, 보좌관들이 우리가 몰랐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 지켜보는 재미를 예고했다. ‘보좌관-당신이 모르는 이야기’는 오늘(8일) 밤 11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6월 14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