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김지원, 장동건 부대에 저주…어머니 임종 지켰다

입력 2019-06-09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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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이 대칸족에게 저주를 내렸다.

9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탄야(김지원 분)는 와한족을 잔인하게 학살한 대칸족에게 저주를 내렸다.

대칸 부대들은 몸이 아파 힘들어 하는 와한족의 아픈 돌돌이를 죽였다. 탄야는 와한족에게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했지만 대칸족은 들은 척 하지 않고 와한족의 목숨을 위협했다.

탄야는 눈에 피를 묻히고 “나 와한의 탄야는 깨어있는 정령과 깨어있을 정령과 이어진 당그리다.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며 "너희들의 돌담이 무너지고 보금자리는 폐허가 되리라. 나를 처음 손 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남은 모든 어머니가 자식의 시신을 뜯어먹고 달이뜨면 죽은 자식들이 살아나 다시 그들의 어머니를 뜯어먹으리라. 이 와한을 끝낸 저를 용서치 마시고 저들 또한 용서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타곤은 대칸 부대의 행동을 멈추게 하며 “우리가 주문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물었고 탄야는 “어머니를 우리 손으로 보내게 해줘”라고 요구했다.

초설(김호정 분)은 “비로소 내 사명을 내려놓게 됐다”라며 “너는 흰 늑대할머니가 애초에 오셨던 곳을 보게 됐다. 이젠 너는 씨앗을 키우고 짐승을 길들이는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흰 늑대할머니는 결국 이리 될 것을 깨달으셨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탄야에게 별다야를 찾으라고 말하며 “넌 흰 늑대할먼의 현신일지 모른다”라며 눈을 감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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